체인파트너스,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비교 서비스 ‘체인저’ 출시

암호화폐 가격비교 서비스 ‘체인저’ 홍보 이미지 (체인파트너스 제공) © 뉴스1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와 장외거래(OTC) 업체의 암호화폐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국내 핀테크 기업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가격비교 서비스인 ‘체인저’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는 300여개 이상이며, 암호화폐 OTC 거래업체는 10여곳이 넘는다. 체인파트너스의 ‘체인저’는 전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와 OTC 업체들에서 실시간 가격을 받아와 가장 좋은 가격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현재 (대다수 암호화폐) 거래자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가격을 모른 채 거래하고 있다”며 “거래 규모가 큰 경우 작은 가격 차이도 큰 수익률 차이로 이어질 수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들이 많이 들어올수록 가격비교 서비스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인파트너스는 회사·개인 투자자가 소액으로 암호화폐 OTC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소 거래금액 제한을 없앴다. 나아가 암호화폐 정가 환율거래도 지원한다.

표 대표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결제 전에 미리 가격을 예측할 수 있어야 결제자나 가맹점 모두 손실보는 일이 없다. 정가 환율 기반 인프라가 꼭 필요한 이유”라며 “향후 체인저에 주요 암호화폐 OTC 업체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가격이 순차적으로 연동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가격까지 연동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암호화폐 환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체인저는 베타 서비스 단계로 일부 암호화폐 간 거래만 지원한다. 체인저 서비스는 개인·기업 이용자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체인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